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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4기 활동을 마치며.. 본문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전국 IT 연합 동아리인 UMC에서의 활동이 모두 끝이 났다.. 사실은 저번주에 끝났지만! 그래서 오늘은 전반적으로UMC에서 내가 경험한걸 한번 정리할 겸 UMC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가볍게 소개해봤습니다~
저는 경상대학교에서 iOS 파트장으로 활동해 보았는데 규모가 큰 동아리는 처음이다 보니 많이 서툴렀지만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서 많이 배운 것 같다. 그럼 바로 본격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기수별로 다를 수 있으니 아래 내용부터는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모집 파트
일단 지원을 할 때부터 각 파트별로 모집을 받게 될 텐데 4기의 경우 크게 백엔드(Node.js, Springboot), 프런트(Web, iOS, Android), PM, 디자이너로 나눠진다. 일단 UMC의 경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만 모집을 받기 때문에 현업에서 활동하고 계신다면 참가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2. 스터디 활동
일단 합격하게 되면 OT 진행 이후 바로 10주간의 스터디 진행이 시작된다. 매주 각 팀에서 의논해서 나온 날에 만나서 서로 UMC에서 제공해 주는 워크북을 학습하며 실습, 트러블 슈팅을 팀원 간 정보 공유를 하게 된다. 본인이 놓쳤던 부분을 다시 볼 수 있게 될 수도 있고,서로 알려주면서 더 확실하게 이해 됐었던 점들도 있었다. 워크북대로 따라가도 좋지만, 공부를 하다 좋은 정보가 있다면 팀원들에게 알려주고 정보 공유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이 스터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3. 마스터 코스!!(데모데이)
10주간의 모든 스터디를 잘 진행하셨다면, 무리 없이 마스터 코스를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마스터 코스는 10주간의 학습한 내용을 이용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PM들이 제출해 주시는 제안서를 보시고 해당 PM이 모집하려는 파트들이 있을 텐데 그 파트에 맞게 지원서를 작성해 주시고 이후에PM이 팀원으로 통과?? 시켜주시면 바로 팀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우리 팀은 iOS 파트 2명(경상대)을 제외하고 PM 1명, 디자이너 1명, 백엔드 3명이 모두 울산대 학생이었다.
난 학기 중에는 수업에 집중해야 하고, 시험공부도 해야 하고.. 바쁜데 어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마스터 코스는 10주간의 스터디 활동 이후 말 그대로 방학 기간! 동안 진행이 되므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 팀의 경우 매주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 진척도, 중요 사항을 함께 공유하면서 약 2개월 반 동안 함께 작업을 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아마마스터 코스 별거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실 수 도 있지만... 그 생각이 들 때 노트북을 여세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밤샘 작업이 많아질수 있습니다!!(팀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팀원 간 큰 문제없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었다면 데모데이에 참여하게 됩니다! 데모데이에서는 다른 학교, 다른 파트의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구경해 볼 수도 있고, 자신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깁니다! (단!!! 모든 팀이 참석할 수는 없습니다! 운영진에서 검토하였을 때 진척도가 다른 팀에 비해 낮다면 데모데이 참석은 못하실 수 있습니다.)
4. 총정리
만약 본인이 아직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들과 하나의 프로젝트에 몰두해보고 싶다? 그럼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발을 하다 보면 분명 독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엄청나기 때문에 친구도 만들고, 내가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함께 팀원과 공유를 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5. 그래서 내가 경험한 UMC는?
우리 팀은 앞서 계속 언급되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점도 좋았지만 열정적이고, 배울 점이 많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플의 경우 어쩔 수 없이 팀바팀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팀들을 보았을 때는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프로젝트를잘 마무리하는 것 같았다. 우리 팀은 밥먹공 이라는 iOS 앱을 SwiftUI를 이용해 개발하게 되었고, 그 결과 서버 비용의 문제로 출시는 못하였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보지 못한 라이브러리, 기술들을 사용하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다.
저의 경우 총 2번의 데모데이를 경험했는데 첫 번째는 아까 언급했던 마스터 코스 직후에 바로 진행된 데모데이로 전국의 다른 팀들과 서로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소개받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쉽게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예상치 못한 극찬으로 뿌듯!!
두 번째 데모데이의 경우 첫 번째와 다르게 학생들보다는 현업에서 실제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두번째 데모데이는 첫 번째 데모데이보다는 더 기준이 엄격한데 마침 운이 좋게 우리 팀도 참석하여 좋은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아래 부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디자이너분과 PM의 엄청난!! 실력으로 졸귀인 굿즈와 앱 디자인으로 부스에 참석하신들의 극찬을 받은 것 같다~ 평소 팀플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찐 UI/UX를 만날 수 있었다.
결과가 과정을 증명하는 것에 집착을 했던 평소의 나에게는 밤샘 작업, 수상을 못해서 좌절도 해보고 힘이 빠지는 순간이 정말 많았지만 끝나고 회고를 해보니 그런 고정 관념에서 스스로 해처 나올 수 있었던 기회였다. 기술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고 스스로 실력에 대한 의문에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전환을 가진 좋은 시간이었다. 너무 UMC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쓴 것 같은데.. 이제 보니 UMC 홍보글 같기도 하지만,, 좋은 동아리인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분들도 꼭 많이 해보셨으면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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